도박문제 인식주간 맞아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와 공동 캠페인 추진

지난 9월 14일,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는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와 함께 ‘과몰입 및 불법도박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카지노 출입고객을 대상으로 현장상담을 통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함과 동시에 도박중독을 사전예방하고, 지역사회에서 이뤄질 수 있는 불법도박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신고할 수 있는 채널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캠페인은 오전, 오후로 나눠 실시되었으며, 카지노 출입이 시작되는 오전에는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예방 채널 ‘도박엔딩’ 구독 홍보와 함께, KLACC 전문위원의 도박중독 진단과 현장상담이 실시됐다. 오후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사북, 고한 등 지역상가를 방문해 불법도박 신고 현수막을 게시하고 지역주민들에게 홍보물을 전달하며 불법도박 행위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를 요청했다.
강원랜드 전영민 센터장은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맞아 고객들에게 카지노를 건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인식을 심어주고 불법 도박을 근절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소에서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중독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인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와 협력하여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농사짓고 농작물 나누며, 새 삶을 찾는다

지난 7월 21일,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와 정선보건소 등 7개 기관 및 단체가 함께하는 ‘강원지역 도박중독자를 위한 생명사랑협의체’에서 운영 중인 ‘녹색치유농장’에서 그 동안 직접 농사지은 감자 300kg을 고한읍사무소에 전달했다.
‘녹색치유농장’은 정선군 남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의 재활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회복자들은 지난 4월부터 가을까지 30회의 모임을 갖고, 감자와 옥수수 등 수확물의 절반을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에서는 생명사랑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장기체류자들에게 주 3회 식사를 제공하는 ‘생명사랑 행복밥상’, 월 1회 목욕 기회를 제공하는 ‘목욕나눔’ 등 다양한 지원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특히 9월 16일에는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명절음식과 선물을 나누는 ‘행복밥상 추석맞이 특별식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센터에서는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캠페인’, 고한·사북 지역의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법대원으로 구성된 ‘생명사랑 활동단’과 함께 도박문제와 관련된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장기체류자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생명사랑을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매월 진행되는 카지노 이용객 대상 프로그램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에서는 카지노 이용객을 대상으로 매월 4번에 걸쳐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9일과 23일에는 하늘길 산책과 차 명상을 내용으로 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9월 10일과 24일에는 비누 향기를 맡으며 직접 비누를 만들어 보는 향기치유 프로그램이 실시되었다. 참여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차수 당 5명 이하, 최소 인원으로 열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카지노에서 벗어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체험 프 로그램뿐 아니라 도박중독 예방 관련 간단한 교육을 통해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센터에서는 카지노 이용자에게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해 삶의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