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담기만 하면 차가 되는 티백과 머그컵만 있어도 충분히 차의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티백으로 먼저 차와 친해져보세요. 주전자나 커피포트에 물을 올린 후 가만히 앉아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세요. 이제 눈을 뜨고 주전자 코에서 힘차게 나가는 김을 바라봅니다. 멍하니 생각을 비우기 좋은 순간입니다.

경쾌하면서도 낮게 들리는 보글보글 물 끓는 소리. 그 위로 뜨거운 김이 공간에 퍼지는 순간에 집중해보세요. 차를 따라내는 순간의 소리도 챙겨보세요. 미끄럽게 또르륵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 물방울이 찻물 위에 튀어오르는 소리, 찻잔을 탁자 위에 내려놓는 소리. 차를 마시다 보면 애쓰지 않아도 찻자리의 아주 작은 소리까지 들려오는 날이 있을 거예요. 그날의 내 마음은 어떤 상태인지 기억해두세요. 나를 돌보는 방법이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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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히 느껴보는 차의 맛, 공간에 퍼지는 차의 향에는 조금 더 나은 지금을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스쳐지나갔던 순간순간을 차를 통해 긴 호흡으로 즐겨보세요.

- <우리가 매일 차를 마신다면> 중에서 -

화를 다스리고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는
산죽(조릿대)차

IssuesTea-image2 유튜브 캡쳐 화면 © https://www.youtube.com/watch?v=SCYPx7Yion4

산죽(조릿대)은 대나무 중에서 가장 작은 대나무로 해발 700~1500m 고산에 자생한다. ‘인삼을 능가할 만큼 놀라운 약성을 지닌’ 약초로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에 따르면 기관지, 천식에 효능이 탁월하고 비염, 암, 당뇨, 고혈압, 위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조릿대라고도 부르는 산죽은 대나무 중에서 약성이 가장 강해 약용으로 뿐만 아니라 오래 전부터 민간에서도 널리 사용되었다. 간의 열을 풀어주어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홧병이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산죽 열매는 떡이나 밥을 지어 먹기도 하며 잎을 차로 마시면 카페인이 없어 숙면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저녁에도 즐길 수 있다. 연하게 우려내어 물 대용으로 마셔도 은은한 단맛과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성질이 차므로 몸이 차거나 혈압이 낮은 사람, 임신부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태백산죽차를 즐기는 5가지 방법

1. 머그컵이나 텀블러에 티백 1개를 넣고 끓인 물을 부어 3~5분 우려내어 마신다.

2. 주전자나 커피포트에 티백 1개를 넣고 뚜껑을 연 채로 1~2분간 충분히 끓인 후 뚜껑을 닫아준다.

3. 물 500~500ml에 티백 1개를 넣고 끓인 후 5~10분 더 우려내면 한층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진한 차 대신 물 대용으로 마시기 위해서는 물 1L에 티백 1개가 적당하다.

4. 여름에는 차게 마시는 것도 좋다. 끓인 후 식으면 티백을 제거하고 물병에 담아 냉장보관해 수시로 마시면 된다.

5. 잎차로 마실 경우에는 말린 것을 기준으로 한번에 6~10g 정도를 다관에 넣고 100도 이상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어 마시거나 주전자에 잎차를 넣고 끓여서 마신다.

이벤트 참여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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