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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치유농장, 직접 수확한 배추로 담근 김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와 생명사랑협의체는 지난 11월 8일 운영 중인 녹색치유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 1,700kg를 지역 장기체류자와 소외계층에 기증했다.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실시한 이번 김장 행사에는 녹색치유농장 프로그램 참가자 31명, 김영수 강원랜드 상사위원, KLACC 조현수 센터장, 생명사랑 협의체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녹색치유농장 프로그램의 한 참가자는 "노동을 통해 수확할 때의 기쁨도 크지만 이렇게 함께 김장을 해서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 희망적인 활동이었다"며 만족감을 보이기도 했다. 녹색치유농장은 2017년부터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와 생명사랑협의체가 함께 시행해 온 농장으로서 정선군 남면에 위치한 엔젤농장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4시간 농사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기관은 녹색치유농장을 통해 농사, 수확물 나눔 활동 등 참여자들에게 도박중독 치유 및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농작물 재배와 함께 정기적으로 센터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상담인력과 개별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감자, 8월에는 옥수수를 수확에 정선군 내 불우이웃에게 전달, 지속적으로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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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박 회복자 극단 '광부댁', 창작 연극으로 도박중독예방교육 실시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는 지난 10월 13일 강원랜드 카지노 본사 미팅룸에서 카지노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극단 '광부댁'의 창작 연극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도박중독 관련 연극을 통해 사행산업 종사자의 사회적 책임을 고취시키고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직원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선보인 '사북 쌍곡선'은 극단 '광부댁'이 강원랜드 직원 교육을 위해 새롭게 기획, 제작한 연극으로서 카지노 고객이 도박중독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해 도박중독에 빠지는 과정과 책임도박의 중요성을 현실성 있게 묘사한 작품이다. 극단 '광부댁'은 2015년부터 단도박 회복자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로 운영돼 오다 센터의 회복자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됐다. 아울러 지역 축제현장, 복지회관 등에서 지속적인 도박중독예방 활동을 펼치며 2022년 춘천 연극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극단 광부댁처럼 어렵게 단도박을 결심한 분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 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며 "이밖에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단도박자를 위한 심리상담과 신체건강관리도 지원하고 있으니 도박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센터의 문을 두드려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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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사랑 캠페인' 실시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와 생명사랑협의체 소속 단체들은 지난 9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생명사랑 캠페인'을 실시했다. '생명사랑 캠페인'은 정선군 고한, 사북 지역에 상주하는 카지노 장기체류자 및 과몰입자 등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캠페인으로서 지난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감사실 직원들과 고한·사북 지역 여성의용소방대, 여성자율방범대 등 40여 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지역 장기체류자들을 만나 도박 중독의 위험성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전파했다. 또한 지역 상가를 방문하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도박 등 불법 행위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를 실천할 수 있도록 '불법도박 신고 포상금 지급제도'를 홍보하기도 했다. KLACC 윤호찬 사무국장은 "지역 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실효성 있는 중독예방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LACC은 오는 8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카지노 이용객을 대상으로 단도박자들이 직접 경험을 공유하는 '동료상담사' 상담 및 저위험 카지노 게임 가이드라인 홍보도 진행할 예정으로, 중독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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