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높이는 컬러풀 라이프

인테리어에서 컬러는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다.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면에서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리의 공간에 적합한 컬러는 트렌드 컬러가 아니다. 그 공간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컬러가 삶의 곳곳에 녹아 들어야 한다. 부부를 위한 공간, 아이를 위한 공간, 가족이 하나되어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까지, 컬러를 통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보자. 나와 가족의 성향을 분석한 후 개개인의 힐링 컬러를 인테리어에 활용한다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 컬러의 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에너지가 필요할 때는 레드가 제격이다. 레드는 혈액순환을 자극하고, 에너지를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 강렬한 레드를 포인트로 활용하면 집안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하지만 한 공간에 레드를 많이 사용하면 다소 좁게 느껴질 수 있고, 너무 진하거나 선명한 레드는 신체를 피로하게 만들 수 있어 컬러 톤을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

감각적인 컬러로 꼽히는 오렌지는 다양한 장소에 사용된다. 오렌지 컬러는 쾌감 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대화를 위해 모이는 공간에 잘 어울린다. 집을 오렌지 컬러로 인테리어할 때는 주방, 거실 등이 적당하다. 식욕을 자극하는 컬러이기 때문에 그릇이나 주방용품으로 오렌지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옐로우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갖게 하는 컬러다. 행복과 기쁨을 주기 때문에 주로 어린이와 관련된 공간에 많이 활용된다. 또한 빛이 들어오지 않은 공간에 옐로우로 인테리어를 하면 더 밝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조명이 어둡거나, 공간은 넓지만 천정이 높아 조명효과가 덜 한 곳에 사용하길 권한다.

그린은 심리적인 편안함을 주는 컬러다. 평소 짜증이 늘고 만성피로, 불면증 등에 시달리고 있다면 그린의 에너지를 실내로 끌어들여보자. 앉아서 하는 작업이나 집중해야 하는 일, 깊이 생각해야 할 일을 할 때 그린을 활용하면 신경 및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다만 넓은 공간에 어두운 그린을 사용할 경우 몸과 마음의 기운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하루 중 가장 긴 휴식을 취하는 침실에는 블루를 사용하자. 블루는 신체의 에너지를 진정시키고 실내 분위기를 평온하게 만들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블루를 선택할 것. 휴식과 연결된 침실 혹은 욕실의 면적이 좁다면 연한 블루 컬러를 추천한다. 연한 블루는 공간을 확장시켜 한정된 공간을 넓어 보이게 만든다.